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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아리 벽화 고분 소개

고아리.jpg

고령 주산(主山)근처 구릉 끝에 있는 10여 기의 무덤 중 하나로 벽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무덤입니다.

동서길이 약 25m, 남북길이 약 20m,
높이는 구릉 아래쪽인 남쪽이 7m, 위쪽인 북쪽이 2.5m 정도이며

 

봉분으로 된 활천장(궁륭식천장)을 가진 굴식돌방무덤(횡혈식석실분)입니다.

구조는 동서 2.8m, 남북 3.7m의 남북으로 긴 장방형의 널방과 남벽의 동쪽편에 너비와 높이가 각 1.2m,

 

길이 3.2m의 널길이 달려 있는 ㄱ자형 돌방무덤입니다.

돌방 둘레에는 동서지름 18m의 둘레돌[護石]을 돌렸습니다.

 

유물은 도굴되어 없고, 널방(현실)에는 동쪽에 부인의 관, 서쪽에는 남편의 관이 놓여있고, 바닥에 도랑을 설치하였습니다.

 

널방에는 벽화의 흔적이 약간 남아 있으나 알 수 없고, 천장돌에 분홍색·백색·녹색·갈색 물감을 이용하여 연꽃장식을 그렸습니다.

천장의 축조방법이나 바닥의 도랑 등이 백제지방 무덤 방식과 비슷하여 가야지방에 백제문화의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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